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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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깼어도 '이것' 보는 척 했다"…안재욱이 극찬한 '김남주 교육법'은 무엇?

 

배우 안재욱이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자식 교육법을 극찬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30년 지기’ 절친 사이인 김승우와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자녀들이 우리나라의 1%에 해당하는 수재라고 생각한다”며 “‘김남주 교육법’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이 관심을 보이자, 김승우는 “우리 부부는 책을 가까이했다. 전날 술을 마시고 숙취가 있어도 아이들 유치원 가기 전에는 꼭 일어나서 거실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술이 안 깼는데도 읽는 척을 하고 ‘일어났니? 잘 다녀와’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고는 다시 잤다. 그러다 보니 엄마·아빠는 항상 책을 가까이 두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잔소리 100마디보다 행동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첨언하며 두 사람을 치켜세웠다.

 

한편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된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딸 라희양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영재 테스트에서 상위 5%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