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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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근무 40대 직원 극단적 선택

경찰 "A씨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평소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는지 등 조사할 예정"

네이버 본사에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께 네이버 사원 A(40대)씨가 본사 근처에 있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평소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네이버(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