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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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美 매체 질문 세례 “버터 맛이 어땠나요?”…뮤비 엔딩 장면 화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의 싱글곡 ‘버터(Butter)’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에서 제이홉(j-hope)이 보여준 엔딩 장면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음악·연예 매체 팝크러시는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과 ‘버터’에 관해 나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진행을 맡은 케일라 토마스는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7명이 함께 몸으로 아미(ARMY) 글자를 만들어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는데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은 좋아하는 가사로 “Smooth like butter Like a criminal undercover”를 꼽았다. 

 

 

케일라는 특별히 제이홉에게 “버터의 맛이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는 제이홉이 뮤직비디오 엔딩 장면에서 버터 먹는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 멤버 슈가도 “주변에서 진짜 먹었냐고 많이 물어본다”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제이홉은 “많이 느끼했다. ‘버터를 생으로 먹으면 이런 맛이구나’ 하고 느꼈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제이홉은 ‘버터’ 뮤직비디오에서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선보인 프리스타일 댄스 브레이크로 SNS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를 장악한 바 있다. 또 미국의 음악·영화 비평매체 컨시퀀스로부터 “뮤직비디오에서 제이홉이 댄스 브레이크로 관심을 사로잡았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이홉은 댄스 브레이크 뿐 아니라 버터 먹는 장면으로도 화제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국내외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제이홉이 버터를 진짜 먹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였다. 

 

 

특히 해외 팬들의 경우 SNS와 유튜브 등에 “버터는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라며 제이홉의 건강을 걱정하는 언급이 쏟아질 정도였다. 

 

지난 5월 21일 진행된 BTS의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에서도 제이홉은 버터 먹는 연기의 고충을 이야기한 바 있다. 온라인 한류 연예매체 코리아부는 5월 28일과 6월 2일자 기사를 통해 해당 방송내용과 팬아트 작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팬미팅 ‘2021 BTS 머스터 소우주’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트위터, 팝크러시 유튜브, 코리아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