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아침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7일 기상청은 “8일과 모레인 9일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해안 제외)에서 30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 22∼33도(체감온도 23∼32도)가 되겠으며,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 23∼32도(체감온도 24∼32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다만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도에는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일 오후에는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대기하층의 바람이 모여드는 전북북동부에는 오후 동안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구름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