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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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결제→취소→다시 허용… ‘왔다갔다’ 머스크 변덕에 시장 ‘술렁’

비트코인 8.85%-이더리움 5.52%-카르다노 6.38% 각각 급등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건을 달긴 했지만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85% 급등한 3만91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등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에너지를 줄이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구체적으로 에너지를 절반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매입했다며 테슬라 차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5월 12일 돌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전기가 너무 많이 소모된다며 이를 취소, 비트코인의 급락을 불렀다. 그러나 이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에너지를 50% 정도 줄이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급등하고 있다. 3만9000달러를 돌파하고 4만 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5% 급등한 25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6.38%, 도지코인은 4.07% 각각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8.04% 급등한 447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00%, 에이다(카르다노)는 4.37%, 도지코인은 3.87% 각각 급등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