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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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같은 침대…” 한 남자와 동시 임신 계획 중인 쌍둥이 자매

일란성 쌍둥이 자매 안나와 루시. 유튜브 캡처

 

한 남자와 동시에 임신하겠다는 꿈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호주 출신 일란성 쌍둥이 안나와 루시가 그들의 남자친구 벤과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안나와 루시는 “벤을 만난 첫날 밤, 우리 둘 다 그에게 키스했다”면서 “벤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고 밝혔다.

 

벤도 두 사람에게 똑같은 약혼반지를 건네며 “안나 당신은 나에게 세상을 의미하고, 루시와 함께 내 인생을 보내고 싶다. 둘 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들은 “우리가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같은 침대를 쓰고 있는 세 사람은 체외수정을 통해 동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에 안나와 루시는 “우리는 모든 면에서 똑같은 취향을 갖고 있고, 우리 몸은 똑같아야 하기 때문에 동시에 임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