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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공원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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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서울지구병원 터 지하에
170면 규모… 주민 숙원 해결

서울 종로구가 삼청공원 입구에 위치한 국군서울지구병원 터 지하에 지하 2층, 17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각종 상업시설, 주거지가 혼재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이 지역은 주차 수요가 높은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공영주차장 건립은 지난 20여년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공영주차장이 마련되면 삼청동과 북촌 일대 주차 환경 개선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소방차 진입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을 건설하는 대상지는 2010년 북촌지구단위계획에서 국유지로 결정된 곳으로, 국유재산법상 주차장 등 영구시설물 축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구는 해당 법령의 개정을 요청했고, 정세균 전 국회의원 등이 국유재산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지난해 3월 문화·복지시설, 주차장 등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사회기반시설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주거지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