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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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꽃 피우는 화수정원마을… iH공사, 동구 기능복합형 행복주택 ‘결실’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로 오세요.”

 

인천 동구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뉴딜 프로젝트의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을 마련하는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1단계 일정이 완료됐다. 16일 iH공사(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연면적 255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5층 행복주택(28호)과 공용주차장(30구획)이 조성됐다.

 

대상지는 화수동 7-36번지(851㎡)로 사업비 48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관내 건설사 및 사회적기업의 역할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참여 방식이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사는 2017년 인천시 동구와 뉴딜사업지역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단계로 마무리된 행복주택, 공영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등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에게는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역량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화수정원마을은 주거취약계층에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낙후된 원도심 내 재생이 확대됐다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