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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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어디로 데려가요?” 구급차 따라 전력 질주한 골든 레트리버 [영상]

골든 레트리버 한 마리가 주인이 탄 구급차를 따라가는 모습. 유튜브 캡처

 

주인을 태운 구급차를 따라 함께 뛰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한 여성이 지난 9일 섬에 있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정밀검사를위해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로 옮겨졌다.

 

 

반려견으로 보이는 골든 레트리버는 주인이 탄 구급차에 같이 오르려 했지만 보건 정책상 구급차에 개를 태울 수 없어 저지당하고 말았다.

 

이후 이 반려견은 구급차가 도로를 달리는 내내 놓치지 않으려는 듯 전력 질주를 했고, 주인이 병원에 도착하자 병원 입구 앞에 멈춰서 주인이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이윽고 레트리버는 퇴원한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고.

 

주인이 병원으로 들어간 후 주인을 기다리는 레트리버. 유튜브 캡처

 

반려견이 주인을 걱정하는 듯한 마음이 담긴 모습에 네티즌들은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사람보다 낫다”, “반려견의 순수한 마음에 주인은 얼마나 감동했을까”,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