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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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년비서관에 ‘만 24세 최연소’ 박성민 임명

3개 비서관 교체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3개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비서관은 만 24세의 나이로 임명됐는데, 현 정부 최연소 임명이자 첫 20대 비서관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신임 비서관을 비롯해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민주당 법률대변인,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비서관은 지난해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후 정치권 ‘세대교체’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젊은 층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한 행보로 박 신임 비서관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비서관은 현 정부 최연소 비서관이다. 

 

1974년생인 김한규 정무비서관 임명도 마찬가지로 읽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신임 비서관은 1968년생이었던 전임 배재정 비서관보다 젊은 김 신임 비서관 임명을 통해 젋은층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전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였던 청년비서관직을 정무수석실 산하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년 소통 및 협력 강화와 청년 정책 조정 업무를 원할하게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의 정통 교육행정관료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