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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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자 5명… 일주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부산시가 2주간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첫날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2513명의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줄곧 10~20명대 확진자 발생을 이어오다 일주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감소한 것으로, 최근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지역 1차 백신 접종자는 108만1628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의 32.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또 2차 접종자는 25만5283명으로, 7.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을 접종 대상으로 하는 얀센백신 접종률은 95.1%이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시스템을 통해 1만8872명이 접종받았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누계는 5837건이며, 이 중 중증 의심 사례 15명·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2명·사망자 1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족 단위 소규모 △성수기는 피하고 △비시즌에 나눠가기 등의 여름휴가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