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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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서 주민 5명 확진… 방역당국 비상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무대왕면 주민 5명(경주 427∼43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문무대왕면 내 모 프랜차이즈 통닭집에서 42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1명은 425번 확진자가 다녀간 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경주 425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주민 사이에 집단 감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웹사이트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칠 경우 검사를 받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