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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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사회필수요원 28일부터 백신 사전예약… 화이자 접종 예정

고3·교직원 등 접종 대상자 명단 파악도 착수
사진=연합뉴스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달 초 접종 대상자 사전예약과 대상자 파악 등이 이뤄지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지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요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요원은 6월 1차로 사전예약을 받았으나 백신 물량 등으로 접종 인원은 20만명으로 제한됐다. 이 때문에 약 6만∼7만명 정도가 접종하지 못했다. 상반기 명단 누락 등으로 예약 기회를 얻지 못한 사회필수인력도 이번에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자들은 우선 다음달 5~17일 접종하고, 늦은 예약, 백신 물량 등으로 이 기간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은 7월26일~8월7일에 접종이 추가로 진행된다.

 

이들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 학생과 교직원 등 접종대상자 확인에도 착수했다. 고3 학생·교사는 다음달 19일이 있는 주에 접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선 학교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기타 대입 수험생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인 교육기관에 속한 수험생과 종사자도 대상이다. 

지난 22일 광주 북구 백신 접종센터에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대상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고3 학생 등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일정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접종센터 간 조율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고3 이외 대입 수험생에 대해서는 당국이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한 뒤 8월 중 접종이 진행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계획된 일정대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상자 파악과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