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이 영화계 복귀를 예고했다.
김부선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절 안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자극해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따위 말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부선이 언급한 ‘홍 아무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을 언급하며 “(이 지사가) 워낙 무상을 좋아하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부선은 이어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어제부터 산을 다시 시작했고, 기특하게도 내 몸이 기억하여 가뿐히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완벽한 할리우드 꿀벅지 근육을 만든 후 겨울쯤 좋은 영화로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간 제 힘든 하소연 듣게 해 많이 송구하고, 또 위로 글들 많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정치, 사회적 이슈에 소신을 밝혀왔다.
그는 특히 여러 차례 이 지사를 저격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23일 김부선은 ‘윤석열 X파일’과 관련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의 X파일이 있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이라 침묵하기로 했다”며 “이 지사에게 경고한다.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부선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15개월간 이 지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로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했다.
이후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가량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