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헌법기관장들과의 오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유럽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취임 초 무렵에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대단히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아무런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사태 없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교체 된 사실에 대해 세계 각국이 아주 경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상황을 건너면서 이제는 한국의 방역역량, 경제적인 역량, 그 속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가 가진 위상, 이런 것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각국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기존의 우리 한미동맹의 군사안보, 그 동맹으로서도 돈독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더 나아가 방역에 대한 협력 그리고 우리가 보유한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이동통신, 백신 같은 이런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 등을 토대로 이제는 한미동맹이 단순한 군사안보동맹을 넘어선 더욱더 포괄적이고 글로벌한 동맹으로 발전된다고 느꼈다고 문 대통령은 떠올렸다.
나아가 “국민들과 5부 요인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우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높아지고 커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