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체제로 처음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8일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미리 코로나19 백신을 맞지만,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게 될 전망이다.
4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해 예정대로 수능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2주 연기된 바 있다. 수능 원서접수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다.
2021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능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3과 n수생 등 수능 응시자는 시험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만, 시험장 내에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책상마다 설치된 칸막이를 다시 설치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칸막이 설치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수능 방역 계획에 대한 기본 틀을 질병관리청과 논의하고 구체화해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이과 통합 첫 수능’ 11월 18일 시행
기사입력 2021-07-04 18:59:57
기사수정 2021-07-04 2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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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부터 원서접수 나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적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적용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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