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행사 ‘제 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개회식 ‘디베이트 데이’와 함께 개최된다.
사단법인 디스커버코리아 산하단체 디베이트코리아가 3년간의 유치 과정을 통해 개최하는 세계대학생토론대회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 WUDC)는 1981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매년 지속적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었으며, 75개국 이상의 국가의 380개 이상의 대학에서 2천여명의 대학생이 출전하는 글로벌한 소통의 축제다.
20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20년 태국에 이어 올해 41회 째를 맞이하는 WUDC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7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방송인 오상진이 설립한 디베이트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며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고양 CVB 등 여러 기관이 후원을 하고 있다.
제 41회 한국 세계대학생토론대회 (Korea WUDC 2021) 개회식 ‘디베이트 데이’는 7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국내 참가자와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2천여명의 전세계 대학생들은 온라인 유튜브와 줌 플랫폼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WUDC는 하버드, 예일, 코넬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왔으며 세계 정세와 문화, 종교, 철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하며 전세계 대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다. 과거 WUDC 참가자로는 제이크 설리번 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테드 크루즈 미 상원의원, 샐리 루니 작가 등 많은 저명한 인사가 거쳐갔다.
디베이트코리아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WUDC 개회식을 통해 국내 토론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라 토론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학생 대상으로 해외 토론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제 토론 커뮤니티 소개, 선배들의 커리어 이야기 및 향후 토론의 미래까지 다루는 ‘디베이트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디베이트코리아 의장 방송인 오상진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WUDC에서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국내외 토론 관계자들의 정보 교환, 커뮤니티 형성 및 상호 협업을 위한 구심점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한국인 최초 아이비리그 토론 코치 출신 윤석호 디베이트코리아 사무총장은 “국내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학생토론대회를 통해 새로운 토론 문화를 선도하며 포스트 코로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