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에바인 스팸차단 앱 '뭐야이번호', 더욱 편리해진 인터페이스로 눈길

9년 이상 전화 관련 데이터 구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지난 2012년 출시된 뭐야이번호는 전화가 올 때 실시간으로 번호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전화번호부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의 정체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가 왔을 때도 알림 창을 이용해 번호의 정보, 문자 내용 표시가 가능하다.

 

특히 뭐야이번호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가볍고 빠른 반응 속도로 어플이 구동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팸전화인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여 유저가 직접 스팸전화를 등록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즉시 누구인지 알려주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번호를 검색할 수도 있다. 지금 걸려오는 전화는 대출과 관련한 번호라고 알려주는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좋아요/싫어요 투표 제공, 즉시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2년 출시 이후 지금가지 누적 다운로드 13,000,000건을 넘어선 뭐야이번호는 30~40대 여성 유저들이 높은 사용자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에바인 윤영중 대표는 "15억 건이 넘는 빅데이터 속에서 전화들의 패턴을 찾게 되었다. 성격이 유사한 전화들은 그 활동 패턴도 매우 유사하고, 정보가 없는 전화라고 해도 활동하는 패턴을 보면 스팸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뭐야이번호는 발신자 인증 및 피싱 방지 시스템 방법 등으로 국내 특허 등록 10건, 상표 및 서비스 10건, PCT 2건, 해외 출원 4건 등을 보유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