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억대 작품을 밟아 훼손한 부자 관람객을 선처해 화제가 됐던 박대성 화백이 오는 23일 개인전을 연다.
가나아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에서 박 화백의 개인전 ‘靜觀自得: Insight(정관자득:인사이트)’(사진)를 연다고 밝혔다.
현대 수묵화의 대가로 불리는 박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회화 70점을 선보인다. 겸재 정선부터 이상범, 변관식의 진경산수화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박 화백은 전통에 머물러 있던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이번 개인전의 제목 ‘정관자득’은 사물이나 현상을 고요히 관찰하면 스스로 진리를 깨닫는다는 의미다. 금강산, 천제연, 소나무 등 자연의 소재를 통찰력 있게 그려낸 신작과 개인적으로 수집한 전통 도자기 및 공예품을 사실적으로 그린 ‘고미’ 연작도 대거 전시된다.
현대 수묵화 대가 박대성 작품 한눈에
기사입력 2021-07-21 21:00:00
기사수정 2021-07-21 2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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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서 23일 개인전
금강산·소나무 등 소재 70점
금강산·소나무 등 소재 70점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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