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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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옥용식 교수, 한국공학교육학회-국제 ESG 협회와 ‘IESGA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 출범

고려대학교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가 올해 7월부터 고려대 경영대 이재혁 교수와 한국공학교육학회 ESG 연구회, 국제 ESG 협회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IESGA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강의는 ESG 분야 전문가 강의의 필요성을 감안해 한국공학교육학회와 매달 100% 무료로 온라인 실시간 웨비나 형태로 진행된다. ESG 관련 국내외 상황과 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ESG의 기본개념과 방법론 및 전세계의 연구동향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ESG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ESG 중 E Pillar에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을 상세히 살펴보고 기업의 ESG 이슈 대응에도 기여하도록 구성하였다. 해당 시리즈는 글로벌 석학과 국내외 ESG 최고 권위자 및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ESG 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집단 지성의 기초를 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처 시리즈 첫번째 연사로는 미국 이스트테네시주립대학 리차드 그레고리 (Richard P. Gregory) 교수로 나섰다. 그는 ESG에 대한 방대한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렉쳐에서는 ESG의 E Pillar와 관련하여 E(환경)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업을 평가하는 E scores의 종류 및 E pillar평가 항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또한, 현재 E pillar의 평가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ESG의 E(환경)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였다. 

 

이후 ESG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고려대학교의 이재혁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독일 부퍼탈대학 조지 링클레베(Jörg Rinklebe) 교수, 홍콩시티대학 샤우랏 쵸프라(Shauhrat Chopra교수) 등과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해당 영상은 국제 ESG 협회를 통해 무료 제공되고 있다. 한국공학교육학회와 함께한 해당 세션은 고려대학교 학부생 대표 박정훈 외 대학원 인력들이 대거 참여하고 진행 역할을 맡았다. 

 

한편, 글로벌ESG렉쳐 시리즈를 기획한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UN SDGs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2019년 한 해 무려 30편의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85편의 HCP 및 가장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며,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 및 ESG 평가지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옥용식 교수는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선정된 이후 국내 대학 최초로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었으며, 올해 10월 대회장 자격으로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편집위원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이처 컨퍼런스를 주관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