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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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이어 트와이스까지… 日 열도 휩쓴 K팝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행진
BTS는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K팝 그룹 ‘샤이니’(왼쪽)와 ‘트와이스’.

K팝 가수들이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일본 세 번째 정규 앨범 ‘퍼펙트 월드(Perfect World)’로 발매 당일부터 31일까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베터’, ‘쿠라 쿠라’, ‘프로미스’ 등 일본 오리지널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퍼펙트 월드’는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다. 지난 6월 30일 선공개 직후 라인뮤직 등 현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그룹 ‘샤이니(SHINee)’도 지난달 27일 새 미니앨범 ‘슈퍼스타(SUPERSTAR)’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해당 앨범은 6월 28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을 선공개해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클로저’, ‘시즌스’ 등 일본 신곡과 정규 7집 타이틀 곡 ‘돈트 콜 미’ 일본어 버전, 정규 7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아틀란티스’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총 5곡에 대해 신규로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인증을 받았다. 2019년 4월 발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IDOL’, 일본 오리지널곡 ‘필름 아웃’, 디지털 싱글 ‘버터’가 각각 5000만 회 이상의 누적 재생수로 ‘골드’ 인증을 얻었다. ‘아이 니드 유’는 누적 재생수 3000만 회 이상으로 ‘실버’ 인증 작품에 올랐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에 따라 실버(3000만 회 이상),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한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