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6)가 전기 포트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큰일 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기안94는 동료 웹툰작가 주호민과 함께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기안84 월드컵’에 참여하던 중 커피포트로 라면을 끓이는 과거 모습이 등장하자, 당시를 회상하며 “이상 한데서 돈을 아낀다.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가스레인지를 설치하지 않았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커피포트에 고기 건더기가 많이 남아서 안 버리고 이 채로 냉장고에 넣어 얼렸다”며 “그걸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주호민이 금속인데 그대로 돌렸냐고 묻자, 기안84는 “터지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주호민은 “진짜 큰일날 사람”이라며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2016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커피포트에 컵라면과 먹다 남은 족발을 넣은 뒤 끓여 먹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