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文 “확보한 백신, 최대한 효과적 활용”…추석 전 70% 접종 목표 재확인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모더나 백신생산 차질로 인해 국내 공급량이 줄어드는 현상과 관련해 “확보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시한 추석 연휴 전 전국민 70%(3600만명)에 백신 1차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코로나 확산 차단 전력과 백신접종률 높이는 것 두 가지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접종률 상승에 대해 “최근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40% 이상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끝냈고 추석 전 36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집단 면역의 목표 시기도 앞당기고 백신 접종의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 부족과 공급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문제”라며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글로벌 허브 전략을 힘있게 추진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고강도 방역조치에 대해 문 대통령은 “ 확산세를 꺾지는 못했어도, 급격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는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같은 고강도의 방역 조치는 단기간에 한시적으로 쓸 수 있는 비상조치일뿐 지속 가능한 방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세를 잡아나가면서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가야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방역과 경제와 민생 모두를 지켜내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희망을 위해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힘드시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고강도 방역조치 연장으로 인한 자영업자 고통 심화 등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눠야 할 무거운 짐으로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경 집행을 통해 신속히 피해를 지원하고 금융 부담과 애로를 덜어드리는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에 지자체의 관련 지원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 뒷받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코로나 대응과 민생안정을 위해 범정부 총력체제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