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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서 아동까지' 광주·전남 반나절 만에 24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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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11일, 광주·전남에서도 반나절 만에 20여 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와 두살바기 어린아이, 초등생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11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신규 확진자는 광주가 14명, 전남이 10명으로, 반나절 만에 24명이 추가됐다. 광주는 3600∼3613번, 전남은 2212∼2221번째 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타 지역 확진자 접촉 후 감염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광주는 대전, 부산, 울산 확진자와 만났다가 감염된 인원이 4명에 이르고,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3명이나 나왔다.

 

최근 타 지역 관련 광주지역 확진자는 이로써 179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에서는 또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로를 통해 감염되면서 동료 의료진과 접촉자 등 4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광산구 모 고등학교에서는 개학 하루 전 재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110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경북 처갓집을 다녀온 일가족 4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최근 2주 동안 전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228명 중 86명(37.7%)이 다른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에서 30명이 감염된 사례도 경남 김해지역 한 선원이 지난달 26일 진도의 카페와 식당을 방문한 뒤 집단 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또 광산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관련 2명, 감염 경로 미상 3명도 추가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선원 2명, 초등생 2명, 두살바기 아동 1명, 중학생 1명, 대기업 직원 1명, 주부 3명 등이 신규 확진됐고, 지역별로는 무안 6명, 여수 2명, 광양 1명, 완도 1명 등이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진단검사 인원도 광주가 1만명에 육박하는 등 광주와 전남 통틀어 연일 1만5000명 안팎에 이르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휴가철 타 지역 주민의 전남지역 방문이나 전남주민의 타 지역 거주자 접촉이 증가하면서 교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 주민 접촉 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