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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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대사공학의 창시자’ 이상엽 교수 포니정 혁신상

포니정재단은 제1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시스템 대사공학 창시자이자 세계적 권위자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연구부총장·사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세포의 대사회로를 총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조작해 화합물을 대량으로 생산해 활용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한 세계적 생명공학자이다. 기존 대사공학에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 등을 통합한 융합학문과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 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10대 떠오르는 기술’에 선정됐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