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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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맞춤형 공공주택 18세대 공급

동작구, 9월 1일부터 모집

서울 동작구가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택은 어르신 주거복지를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23일 동작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사당4동 홀몸어르신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 18가구 모집을 시작한다. 주택에는 △현관 보조의자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 어르신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됐다. 1층에는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주택은 전용면적 25.39∼29.49㎡(약 7∼8평) 규모로 임대료는 2000만원 중반대 보증금, 월 23만∼25만원 수준이다. 만 65세 이상 동작구민 중 무주택 단독세대주인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및 소득자산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말 입주가 이뤄질 계획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재계약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공급은 구와 SH공사가 협업한 ‘자치구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됐다. 입주를 희망하는 홀몸 어르신은 구비서류 등을 갖춰 거주지역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공급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복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