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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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남자 성전환' 엘리엇 페이지가 정체성 찾은 계기는? "이 영화 보고~"

배우 엘런 페이지. AFP=연합뉴스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 정체성을 찾은 계기를 밝혔다. 

 

페이지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아웃페스트 LA LGBTQ 영화제’에서 연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페이지는 1999년 개봉한 퀴어 영화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감독 제이미 바빗)를 언급했다. 

 

그는 “난 어린 시절과 십대 시절에 (퀴어 영화를) 많이 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적은 것들만 있었다”고 떠올렸다.

 

계속해서 “많이 접했다면 만연한 고립과 외로움, 수치심, 자기혐오의 순간을 이겨냈을지도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15살에 우연히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를 봤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그 영화 속 대사와 장면을 통해 나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나는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게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내가 아는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서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말미에는 “이제 내가 대표자로서 세상을 위해 그것을 해내야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지칭하는 말은 ‘그’나 ‘그들’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3월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인터뷰를 통해 “수술은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여성의 몸은 불편했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주노’(2008)로 얼굴을 알린 페이지는 ‘인셉션’(2010),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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