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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 71명 발생… 8일째 두 자릿수

누적 확진 1만1338명… 방역당국 "병상 여유 없다"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뉴스1

부산은 지난 22일부터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1만18명의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7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33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48명, 감염원 조사 중 21명, 해외입국 2명이다. 이 중 접촉자 48명은 △가족 24명 △직장 동료 9명 △지인·체육시설 각 5명 △학원 3명 △음식점·교회 각 1명이다.

 

이날 중구 사업체가 새로운 집단감염 시설로 등록됐다. 해당 업체는 전날 직원 1명이 코로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3명과 가족 3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업무 관련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직원 5명은 격리됐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실내수영장에서 이날 이용자 4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67명(이용자 4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9명)에 이른다.

 

부산지역 확진자 중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3명이며, 이 중 29명은 위·중증 환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은 지난 22일부터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 두기 단계 하향조정 여건을 충족했다”면서도 “현재 중환자 수가 30명대에 육박하고, 보유 중인 병상도 여유가 없어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단계 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10명과 3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지역 추가 확진자 10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8명은 격리 중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남구 대형유통매장과 중구 목욕탕, 남구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은 창원과 김해, 거제 등 1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세 지역별로는 △창원 18명 △김해·거제 각 6명 △진주·통영·양산·함안·거창·합천·함양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지역 사업체Ⅱ 10명, 창원 사업체Ⅰ·감염원 조사 중 각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