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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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에서 새출발…4년 계약 발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를 떠난 이강인(20)이 RCD 마요르카에서 새출발한다.

 

마요르카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4년 계약을 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이강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10살 때 발렌시아에 입단해 성장했고, 17살 때 1군에 데뷔해 6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고 보탰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은 이미 예상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26일 브라질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했다.

 

라리가는 비유럽 선수를 최대 3명까지 1군에 보유할 수 있다. 안드레의 합류로 발렌시아의 비유럽 선수는 총 4명이 됐고,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발렌시아에 작별 인사를 남긴 이강인은 차기 행선지로 꼽힌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다.

 

1916년 창단해 1~2부리그를 오가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일본 축구 미래인 구보 다케후사가 2019~2020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마요르카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또 기성용(서울)이 지난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잠깐 몸을 담기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