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예고시한을 5시간여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극적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새벽 노정합의가 이뤄져 정말 다행”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의료노조 협상 타결에 대해 “K 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있다.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2시쯤 노정교섭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막판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날까지 13차례에 걸쳐 치열하게 교섭해왔다. 보건의료노조는 막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내실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보건의료노조와도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