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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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국방기술 개발 2030년까지 1.6조 투입

정찰·항법위성, 발사체 등 대상
방사청, 14개 핵심과제 투자계획
군 정찰위성. 국방부 제공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2030년까지 우주 국방기술 내실화를 위한 핵심과제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3일 방사청은 올해 939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국방 우주개발 관련 10개 과제 외에 4개의 신규 과제에 추가로 8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2030년까지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감시·정찰위성, 통신·항법 위성, 발사체 등 우주 관련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이 그 대상이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수 예정인 핵심기술 과제가 완료될 경우 향후 군 위성체계-Ⅱ,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내년부터 착수 예정인 국방우주개발 관련 분야를 포함한 핵심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과제를 기획 중이다. 10월 신규 과제를 확정해 국방기술기획서에 과제별 추진계획을 담을 예정이며, 이 중 국방 우주개발 관련 핵심기술과제의 소요 예산은 잠정 3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