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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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아바, 40년 만에 컴백

11월 신곡 10곡 담긴 새 앨범 출시
2곡 유튜브 先공개… 2022년 콘서트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 그룹 아바(ABBA·사진)가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팬들 곁에 돌아온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는 오는 11월 5일 ‘아바 보이지’(ABBA Voyage)란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1981년 ‘더 비지터스’(The Visitors)를 낸 지 약 40년 만이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발표회에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아바의 새 앨범에 담길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을 공개했다.

 

발표회엔 멤버 비에른 울바에우스와 베뉘 안데르손이 참석해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안데르손은 “처음엔 2곡뿐이었는데 몇 곡 더 해보자 했고 멤버들이 좋다고 했다”며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고 함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1972년 스톡홀름에서 결성된 아바는 ‘워털루’, ‘댄싱 퀸’ 등 명곡들로 사랑받다 1982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콘서트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