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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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 54건… 거리두기로 작년보다 31% 줄어

여름 휴가철 울산지역 음주운전과 음주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술을 많이 마신 운전자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7∼8월 2개월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사상자가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면허 정지·취소 수치(혈중 알코올농도 0.08∼0.19%)와 측정 거부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반면 0.2% 이상은 82.4% 증가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인한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짧은 시간에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