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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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서 50대 의붓딸 70대 어머니 살해 후 극단 선택…가정사 다툼 추정

입력 : 2021-09-09 22:36:40
수정 : 2021-09-09 2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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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의뢰해 사인 확인 예정”

 

50대 딸이 70대 의붓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9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역내 모 아파트 10층에서 쓰러져 숨진 A(74)씨를 막내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아파트 집 앞 복도에서 목과 배 등을 찔린 채 누워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1층에서는 A씨의 의붓딸 B(54)씨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과 현장 증거. 막내딸 진술 등을 토대로 B씨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외부인 침입 및 출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 모녀는 따로 살고 있었고, 이날 만나기로 해 A씨 집에 모였다가 다툼 끝에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고자인 막내딸 역시 이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뉴스1에도 “가정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3자의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