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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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만큼 팬도 빛나는 ‘한류축제’

11월 13일 ‘한국문화축제’ 개막
팬들 참여 ‘코로나 극복송’ 선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오는 11월 ‘2021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국문화축제’는 케이팝·음식·뷰티·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홍보하고 한류 팬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대표 한류 축제다.

1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2021 한국문화축제’는 ‘팬니버스(FANIVERSE: Fan과 Universe의 합성어)’라는 세계관과 ‘빛 : 함께 빛나다 (BIT : Bright / Together)’라는 슬로건을 통해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이 단순히 문화를 따라가는 추종자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를 선도하는 주창자로의 역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올해 축제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케이팝 콘서트와 한국문화 체험·전시 팬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에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류 팬이 직접 참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을 피날레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송은 ‘2021 한국문화축제 캠페인 송 창작 공모전’(포스터)을 통해 만들어진다. 음원 공모 주제는 올해 축제 슬로건인 ‘빛 : 함께 빛나다’로, 전 세계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