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文·與 지지율 동반 하락… 국힘은 창당 이래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3~17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0.0%로 조사됐다.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TK와 서울, 30대 이하와 70대 이상, 학생, 사무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2.5%였다. 뒤이어 국민의당은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5% 순이었다. TK는 물론 호남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60대 이상과 학생, 자영업자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2%(매우잘함 22.5%, 잘하는 편 17.7%)인 반면, 부정 평가는 56.1%(매우 잘못한 42.4%, 잘못하는 편 13.7%)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5%포인트 줄고,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늘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5.9%포인트로, 7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과 50대, 진포층에서 늘어난 반면, TK와 서울, 남성, 60대 이상, 자영업자, 학생에서는 부정 평가가 늘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