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오리자조금, 위원장 김만섭)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전국 보육원 7곳에 오리고기 800인분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착한 고기, 착한 나눔’오리고기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서울, 대전, 전남, 대구, 부산) 보육원 7곳을 대상으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하였다.
매년 추석 명절에는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있어 보육원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지만, 경제활동이 위축된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외부의 방문 자체가 어려워져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사실상 끊긴 현실에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중단된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매년 보육원, 양로원 등에 오리고기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한 오리자조금에서는 오리 산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및 농가들과 협력하여 전국의 보육원에 오리고기를 후원하는‘착한나눔’행사를 중단 없이 기획, 진행한 것이다.
추석에 맞춰 제공된 800인분의 오리고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닷새 동안 이어지는 장기간 연휴 등의 이유로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리 훈제에서 부터 주물럭까지 다양한 오리고기 나눔을 통해 환절기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 및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주는 따뜻한 시간이 함께 만들어졌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모두가 힘든 시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이 밝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풍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