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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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야경 맛집 청년카페 ‘더 한강’ 가볼까

동작구, 본동 도시재생사업 일환
구립강남경로당 리모델링해 조성
23일 서울 동작구 동작청년카페 제1호 ‘더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제현 선임기자

서울 동작구가 용양봉저정 자연마당 진입로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첫번째 동작청년카페 ‘더(THE) 한강’ 운영을 시작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더 한강’은 본동 도시재생뉴딜 마중물 사업으로 10년 넘게 방치됐던 구립강남경로당(노량진로32길 29-6)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곳은 용양봉저정 진입로 중간에 위치해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는 42석 규모로 1층에는 한강조망데크, 2층에는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카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4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했다. 청년카페인만큼 구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운영자를 선정했다. 카페는 9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10% 할인한다.

구는 ‘더 한강’을 시작으로 이곳을 카페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상 4층 규모의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카페도 오는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카페에서 용양봉저정 자연마당까지 산책 데크를 연결해 가족 단위 이용객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2호점, 3호점 개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