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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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열악 아동가구 홈클리닉 방역서비스

성북구, 11월까지 30가구 대상 제공
아동 건강검진·치과치료 등 지원도

서울 성북구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홈클리닉 방역서비스(사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30가정을 선별해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해충 방지를 위한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전문 방역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전문 상담원이 아동 가정에 방문해 가정 내 오염 및 해충 발생 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안내하게 된다. 구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치과 치료, 안경 지원, 체력 증진(태권도, 발레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30가정에 우선 진행하지만 구의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홈클리닉 방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