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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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베란다서 피는 담배, 그쪽들이 좀 참으면 되잖아요? 창문 닫아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를 태우는 한 흡연자가 적반하장 식 협조문을 붙여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 협조문’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협조문에서 작성자 A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곧이어 그는 “저희 집에서 제가 피우는 거니 그쪽들이 좀 참으시면 되잖아요?”라고 반문하며 “내 집에서 내가 피우겠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관리소에서 항의 전화는 몇 번 받았는데 저는 별로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그러니 앞으로도 담배 냄새가 나면 그냥 창문 닫아주세요”라고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드러냈다.

 

끝으로 작성자는 “복도에 나오는 담배꽁초도 다 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안하무인 식의 태도를 유지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