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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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대상 ‘미소주택’ 10월 완공

동작, 기초단체 첫 공공주택
10월 22일까지 입주자 모집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 대상의 공공주택인 ‘대방동 미소주택’을 다음달 완공하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27일 동작구에 따르면 ‘미소주택’은 동작구 어르신 공공주택의 공통명칭으로 자치구 단위에서 자체 건설한 전국 최초의 공공주택이다. 대방동 미소주택은 예전 은하어린이집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488㎡(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공공주택 및 어린이집 복합건물로 조성됐다. 홀몸 어르신이 거주할 원룸 22세대, 구립어린이집, 커뮤니티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을 맡는다.

구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입주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동작구민 중 무주택 단독세대주로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홀몸 어르신은 구비서류 등을 갖춰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말 입주할 수 있다.

월세는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 수준인 보증금 900만원 이하, 월 임대료 13만원 내외 금액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구 단위의 주택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