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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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탄소 저감 의료서비스 전기차 기증받아

유경호(오른쪽) 한림대성심병원장이 탄소 저감 의료서비스 전기차를 기증한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4일 ㈜쎄보모빌리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EVO-C SE 전기차를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과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백종우 이사, 고학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기차를 기증한 ㈜쎄보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증된 전기차는 한림대성심병원 로고를 붙여 환자의료서비스 차량으로 사용 중이다. 저소득 지역주민 및 의료 취약계층 이동,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는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등에 이용되고 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향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사람의 도움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자이송용 전기차, 차량 내부 설계 등 공동연구·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환자의료서비스 마련을 위해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새로운 의료분야 모빌리티 개발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평소 감탄캠페인 등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기차를 기증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쎄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한림대성심병원의 의료 인프라가 하나 돼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모빌리티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생활 속 7가지 탄소 저감 미션을 수행하는 한림과 함께하는 생활 속 ‘감(減)탄캠페인’을 통해 교직원들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