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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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건설 탄력... 국토부, '건립추진단' 마련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경남도 제공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행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은 신공항 건립추진단의 구성·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임시조직으로 운영됐던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 전담반’(TF)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으로 개편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추진단은 단장과 단원을 포함한 총 17명 규모로 꾸려진다. 단장에는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임명됐다.

 

현재 추진단 조직은 사업 계획단계(사전타당성조사·기본계획 수립 등)에 맞춰 우선 9명으로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단계(계획→설계→착공→공사시행→시험운영→개항)에 맞춰 추진단 조직 및 인원을 지속해서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신공항 건설을 전담하는 추진단 조직의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한층 더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