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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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치고… 가야금 뜯고… 한국에 젖어들다 [밀착취재]

송파구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현장
송파쌤 음악창작소에서 외국인 참가자와 강사들이 자신이 배우고 있는 악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있다.

“한국의 전통 악기를 연주해보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니 한국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 줄 ‘사랑의 선물꾸러미’도 만들어 봤고요. 귀국하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친구들에게 얘기해 줄 거예요.”

송파쌤 음악창작소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가야금 연주를 배우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가 가야금 운지법을 배우고 있다.
송파쌤 음악창작소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가야금 연주방법을 익히고있다.
국악인이 우리의 창인 ‘흥보가’를 열창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송파쌤 악기 도서관은 주한 외국인과 관광객을 위해 한국 국악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장구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 유명 국악 전문 강사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소공연장에서 연주도 한다. 외국인 수강생들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수도권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많다. 거리가 멀지만 이곳을 찾아 우리 전통 악기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 음악을 체험하고 있다.

문화실험공간 쿠킹스튜디오에서 코리아 푸드 쿠킹 체험행사에서 한식요리 연구가인 이종임씨와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씨가 화상으로 진행을 하고있다.
참가자들이 한식을 요리하고 있다.
문화실험공간 쿠킹스튜디오 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 쿠킹 체험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한 전을 부치고 있다.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코리안 푸드 쿠킹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없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방송 진행자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수강생 2명이 이종임 한식 요리연구가에게 요리 수업을 받는 모습을 화상 앱인 줌으로 보며 한국 음식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전통악기와 한식요리 체험을 한 외국인들은 새마을부녀회원 등과 함께 송파1동 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 따뜻한 추석’ 행사를 열고 관내 홀몸 어르신, 1인 가구, 한부모 가정에 사랑의 선물꾸러미도 전달하며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의 정도 나눴다.

서울 송파구 송파1동 주민센터에서 이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과 동네 부녀회원들이 추석을 맞이해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다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송파1동 주민들과 거주 외국인들이 주민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추석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알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국인의 정을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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