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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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50% 돌파

1차 접종률은 76.6%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상인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54만1143명 늘어 누적 2571만3009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현황 기준) 대비 50.1%가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 완료율은 58.2%다.

 

1차 접종자는 전날 하루 34만3752명 늘어 누적 3934만7573명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대비 76.6%, 18세 이상 대비 89.1%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18세 이상 미접종자 사전예약 결과, 대상자 583만1755명 가운데 51만7793명이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8.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예약률은 50대 13.6%, 18∼29세 9.7%, 40대 8.6%, 60대 8.5%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86명 늘어 누적 31만377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