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자동차 마니아임을 인정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김준수가 오은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과거 슈퍼카 마니아로 알려졌다”는 말에 크게 웃으며 인정했다. 국내 딱 한 대만 있다는 슈퍼카부터 이름도 어려운 유명 해외 브랜드 슈퍼카까지 모두 10대를 보유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지금은 거의 다 처분했다. 사실 더 많았다. 차를 좋아했다. 지금은 스케줄 차 포함해서 2대, 3대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김준수가 갖고 있던 슈퍼카들이 대부분 한정판이었다는 것을 짚었다. 이에 김준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한정판이라기 보다 뭔가 희소성을 쫓았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마음에 들면 쿨하게 구입했다. 그때는 번 만큼 돈을 다 썼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오은영은 “경제력을 비슷하게 갖고 있다고 해도 모두 다 차를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희소한 물건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던 거다. 당시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스스로 확인 받고 싶었던 것 같다”며 오은영의 말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