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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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한가운데 ‘왕(王)’자 그려놓고 토론회 나선 尹 측 "지지자 성의라 숨길 이유 없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지자들이 토론 있을 때마다
응원한다는 뜻에서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
유튜브 갈무리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토론회 당시 손바닥 한가운데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세 차례 TV토론회에서 임금을 뜻하는 한자 '왕'자가 그려진 윤 전 총장의 손바닥을 캡처한 사진이 나돌았다.

 

지난 1일 MBN 주최로 열린 5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홍준표 의원과의 1대1 주도권 토론에서 손을 흔드는 제스처를 하면서 손바닥에 적힌 '왕'자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지난 3차와 4차 TV토론회에서도 손바닥의 '왕'자가 잠깐씩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속인의 주술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전 총장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지자들이 토론이 있을 때마다 응원한다는 뜻에서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이라며 "성의를 받은 것이라 숨길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