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에,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에 위치시켰다.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황희찬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필 포든(맨체스터시티)가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호이비에르, 앤드로스 타운센드(에버턴),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수비수에는 아스필리쿠에타, 트레보 찰로바(이상 첼시), 디에고 요렌테(리즈)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에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정확한 패스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후반 26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