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올해 12월까지 소형 식당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거둬간다.
4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까지만 시행되는 이번 무료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이다. 지원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200㎡ 미만인 관내 일반·휴게음식점 4167개소다.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영업주는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점포 앞에 내놓으면 된다. 이때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출시간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은 배출이 금지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무상수거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생활 안정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소형 식당 음식쓰레기 무상 수거
기사입력 2021-10-05 01:21:09
기사수정 2021-10-05 01:21:08
기사수정 2021-10-05 01:21:08
강북구, 200㎡ 미만 4167개소 대상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 지원책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 지원책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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