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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스카이다이버 태운 비행기 추락…22명 사상

이륙 직후 추락… “엔진 고장 추정”
러시아 타타르스탄서 비행기 추락.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중부에 스카이다이버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스카이다이버 20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L-410 경수송기가 항공기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에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사고 비행기는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장에서 1㎞가량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L-410 수송기는 멘젤린스크 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직후 연락이 끊긴 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RIA 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엔진 중 하나가 고장이 났을 수 있다”고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노후한 항공기의 추락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공항 인근에서 AN(안토노프)-26 수송기가 실종됐다 다음날 추락한 채 발견됐다. 탑승객 6명은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7월에도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동부 캄차카 지역에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8명 전원이 사망했다.